중앙아시아에서 최대의 인구수를 보유한 국가, 우즈베키스탄을 아시나요? 우즈베크어로 해석하면 ‘우리들의 왕의 땅’이란 의미를 지닌 곳. 섬유생산을 위한 면화 재배 및 농업이 국가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수도 타슈켄트(Tashkent)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되어 있으며, 타슈켄트를 벗어나면 대부분이 사막과 농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랜 시간동안 수도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개발이 되어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 격차가 심한 편입니다. 특히 교육환경에 있어 불균형이 심한 편이며, 농촌에서는 제대로 된 공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죠. 우즈베키스탄의 농촌에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술과 관련된 교육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교육환경은 지역간 경제적, 산업적 격차를 비롯하여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이죠.
그러나 IT기술 교육은 상대적으로 다른 교육에 비해 적은 비용과 자원으로 빠르게 지역적 격차를 넘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사단법인 파머스드림은 전문인력을 우즈베키스탄의 농촌지역에 배치하여 우즈베키스탄 농촌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IT 기술의 원리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로봇조립과 더불어 코딩교육을 진행하면 우즈베키스탄 도심지역과 농촌의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파머스드림은 타슈켄트 근교 농촌지역의 초등학생 1~3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국산 학습용 조립로봇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로봇지도사 1급, 코딩지도교육자 1급 자격증을 수여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방과후 및 특별활동 교육경력이 있는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로봇의 원리와 기초교육, 그리고 센서 및 모터를 이용한 로봇제작 실습까지 진행했는데요. 로봇이 생소할 수 있는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이번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된 로봇 조립 교육의 목표였습니다.
파머스드림은 도시개발 및 기술의 혜택을 잘 입지 못하는 소외지역과 농촌이 도심지와의 경제적, 사회적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사업진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근교의 아이들을 위한 로봇교육이 지속적인 IT교육과 지원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후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파머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