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파머스드림입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오려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는 막바지 겨울나기를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이웃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특히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파머스드림은 항상 사각지대를 잘 살피고 그들을 향해 움직인다는 것을 후원자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겨울이 되면 옷을 껴입어도 집은 항상 춥고 몸은 늘 얼어붙기 십상입니다. 이번 겨울, 난방비와 전기세가 많이 올라 더욱더 근심에 싸여 있을 이웃들을 위해 파머스드림이 열심히 움직여 보았답니다!
천안과 포천에 위치한 교회 세 곳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하였는데요. 총 지원 수량은 연탄 2천장과 등유 10드럼(1,000L)를 세 지역에 지원하였습니다.
먼저, 파머스드림은 2023년 01월 20일, 천안 늘사랑교회를 처음 거점으로 시작하여 직접 이웃을 만나고 등유를 전달하였는데요. 그 추위가 참 맹렬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나눔은 지난 02월 7일과 9일, 포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포천은 특히 추운 지역이기도 한데요.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봄이 더디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포천 선교교회와 포천 창수교회를 거점 삼아 파머스드림은 움직였습니다.
등유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유하였으며 연탄은 아직 옛 방식의 난방인 만큼 집게로 연탄을 단단히 잡아, 하나 하나 소중히 나르고 또 날랐습니다. 이렇게 후원자 여러분의 마음 온기로 모인 연탄은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데워줄 것입니다.
이제 파머스드림은 마지막 거점이었던 포천 창수교회로 향했습니다. 추운 날들의 행진이었지만 그동안 만났던 이웃들의 표정과 따듯한 말들이 떠오르는데요. 한 어르신은 파머스드림 활동가의 손을 꼭 잡으며, 겨울이면 몸과 마음이 꽁꽁 얼고 여기저기 아픈 몸을 생각하면 따듯한 곳에 있어야 하지만 이번 겨울은 훌쩍 올라버린 난방비로 인해 여기저기 더 저렸던 겨울이었다고요. 그러나 파머스드림의 온정으로 추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며 무척 고마워하셨답니다.
사단법인 파머스드림은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무사히 나기를 소망합니다. 겨울은 봄을 위해 뿌리가 깊어지는 계절이라고 하지요. 그 뿌리에 후원자 여러분들의 마음이 함께 뻗어나간다는 것을, 파머스드림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에 머무르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이웃의 마음에도 따듯한 봄이 당도하길 바라며 파머스드림의 꽃도 활짝 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