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2월 큰 지진이 일어났고 파머스드림은 이곳에 여전히 지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현지 협력자와 지진 초기에 협의되었던 지원 품목은 식량지원(밀가루)였는데요. 전 세계의 관심이 튀르키예로 향하고 여러 단체 및 개인의 구호 협력이 이루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현지 상황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서 파머스드림은 현지 협력자와 더욱 긴밀히 논의한 결과는 이러하였습니다.
아주 긴급했던 상황은 어느 정도 지나갔지만 집이 무너진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집이 사라졌고, 관공서나 지인 집에 얹혀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장, 살 곳을 지을 순 없지만 기거할 수 있는 공간에서 잠이라도 잘 잘 수 있도록 파머스드림이 이층 침대와 매트리스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미 조립된 상태로 판매되는 침대는 이동과 제공에 제약이 많아, 효율적인 조립식 이층 침대로 지원하였습니다.
현지 상황에 맞게 움직였던 것이지요. 조립하는 협력자들 또한 아주 신중하고 튼튼하게 작업하여 생활하는 것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침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침대를 조립하였을지, 굳이 묻지 않아도 파머스드림은 그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원하게 된 지역은 ‘아디야만’이며 지진 초기부터 아주 여러 차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내 집이 아닌 곳에서 쪽잠을 자고, 그것도 차가운 바닥에서 느껴야 했을 슬픔과 서러움을 조금 덜 느끼길 바라는 파머스드림의 마음이 그들에게 따듯한 이불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단법인 파머스 드림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닿아 예쁜 침구들이 침대에 놓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일상을 회복시켜 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가 당연하다 여겼던 일상이 지진의 폐허 속에 놓인 그들에겐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날마다 변하는 그들의 상황을 간과하지 않고 파머스드림은 현지 협력자와 늘 교류하여 세심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자존감과 마음이 여러 상처와 우려 가운데서도 건강히 지켜질 수 있길 늘 기도하는 파머스드림은 든든한 후원자님께 받는 좋은 기운을 튀르키예로 보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