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다소 뜬금없는 이 숫자는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수정초등학교의 전체 학생 수입니다. 남학생은 37명, 여학생은 41명. 전교생을 다 합해도 1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작은’ 도시, ‘작은’ 마을의 ‘작은’ 초등학교이지요.
청양군은 인구 3만 명의 도시로, 충남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곳입니다. 1읍 9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평지보다 산이 많고 충남 지역 중에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그러니 78명이라는 전교생 수가 그리 낯선 것도 아닙니다. 교원도 모두 10명에 불과합니다.
평화롭기만 한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 이곳에 파머스드림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나눔! 태권도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과자류와 음료수를 전달했는데요.
한 차례 운동이 끝난 뒤 과자 한아름을 내려놓자 아이들의 표정이 단숨에 밝아집니다. “와아아~!”하는 청량한 함성과 함께 아이들이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앉았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열심히 운동할 때와 달리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이날 맛있는 과자를 먹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머스드림은 앞으로도 농촌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 가려합니다. 현재 농업인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수행을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연 2회 태권도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1회 태권도 교류전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성적이 높은 15명의 선수들에게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하고, 사전 추천을 통해 선정된 5명의 아이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농촌 지역의 아이들이 밝고, 활기차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