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울진을 휩쓸었던 산불을 기억하시나요?
3월 4일 시작된 화재는 9일에 걸쳐 울진 지역 1만 8463㏊를 태우고 나서야 진화됐습니다.
강풍을 타고 불씨가 번졌던 강원도 삼척 등 다른 지역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거대합니다.
이처럼 강력했던 산불의 주불 진화까지 걸린 시간은 213시간 43분.
역대 산불 진화작업 가운데 최장시간이라고 합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산불진화 최전선에서 고생한 소방관분들을 위해 파머스드림은 3월 17일,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앞서 산불 진화작업이 한창이던 때, 소방관분들은 식사시간까지 쪼개가며 불길을 잡고자 최선을 다했는데요.
이 때문에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식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런 소방관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노고에 조금이나마 감사를 전하고자,
파머스드림은 이날 ‘울진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에너지바, 초코파이 등 간식을 전달했습니다!
후원물품은 지원단을 통해 산불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분들에게 전해졌으며,
일부는 현장의 봉사자분들에게도 전달됐다고 합니다.
갈 곳 잃은 이재민들, 여전히 관심이 필요합니다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들렀던 울진의 한 마을. 직접 본 피해 현장의 모습은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보다 처참했습니다. 주민 전체가 체육관으로 대피했는지 마을은 텅 비었고, 집 대부분은 잿더미가 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전히 가득한 탄내는 이재민들의 짙은 슬픔을 대변하듯, 금세 폐부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산불 소식이 전해진 뒤 전국 곳곳에서 후원물품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지원단 관계자는 “덕분에 많은 이재민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따스한 온정이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파머스드림 역시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물품후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