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사단법인파머스드림은 김포시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 영화제이자, 청소년 순수 창작영화제로 사랑받고 있는 제5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에 함께 했었는데요. <우리동네교회>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을 주관하여 진행하였답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김포 유일의 영화제이기도 하고 세계 각국의 대사간 및 문화원과 함께하는 영화제라 더욱더 남다른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제 준비부터 개최, 홍보까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영화제로 유명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사람 사는 냄새가 폴폴 나는 영화제에 파머스드림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반짝이는 눈으로 영화제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웃음은 참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마법의 약 같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행사에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파머스드림은 <우리동네교회>와 함께 가치와 의미를 동시에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김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문화체험이라는 가제 아래 영화 ‘영웅’을 상영한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파머스드림이 함께 연대하여 이룬 사회적 기여임과 동시에 무척 기쁜 일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배려의 대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을 배려 받아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신체의 약함으로 배려를 받아야 하는 순간들이 있지요. 물론 우리는 주고받음이 순환되는 사회에 살고 있기에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 커뮤니티로 연결됩니다. 파머스드림은 이번 영화 상영을 통해서도 그것을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장애인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 또한 서로 배려하며 함께 문화를 누리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단법인 파머스드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러 선물도 준비하였습니다. 파머스드림의 활동가들은 마음 씀씀이 또한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함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그건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에는 어떤 계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이 약했던 우리나라를 정정당당하게 일으켜 세우고자 했던 조선의 영웅들처럼, 지구촌 곳곳에는 파머스드림의 작지만 큰 영웅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활동가들은 어떤 계기가 변화가 필요한 이들과 언제나 함께하고 있답니다. 물론 파머스드림의 든든한 동지인 후원자 여러분은 아주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일반인, 장애인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뿐이죠. 사단법인파머스드림도 다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